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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3.3조 순매도…한달만에 '팔자' 전환
채권은 2.5조 순투자…11개월째 순투자 지속
입력 : 2021-11-1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 3조원어치를 팔고 나갔다. 지난 9월 순매수로 돌아선 지 한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주식은 10월 말 대비 742조2000억원으로, 시총 대비 27.8%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422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유럽(1조8000억원), 미주(8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5000억원),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미국(1조3000억원), 영국(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280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71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2조517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10월 말 총 205조1000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약 9.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유럽(2조9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미주(7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종류별로 국채에서 3조2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에서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10월 말 현재 국채 157조원(76.5%)과 특수채 48조1000억원(23.4%)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은 2조9000억원을, 1~5년 미만은 2조4000억원을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은 10월 말 현재 92조6000억원(45.1%) 보유하고 있으며, 5년 이상은 59조9000억원(29.2%) 보유 중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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