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NHN(181710)에 대해 웹보드 게임 중심으로 진행하던 게임 사업이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을 활용한 확장 서비스로 넓혀질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NFT 관련 게임 출시 이슈가 게임 산업 및 주식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NHN은 위메이드트리와 MOU를 체결해 NFT 관련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년 중 공개를 예상하고 있는 슈팅RPG ‘프로젝트NOW’는 위메이드트리와 함께 협업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기존 게임 사업에 적용하던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했다. NHN은 NFT 게임 이외에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12월1일 출시), 건즈업모바일, 일본 유명 IP와 활용한 PvPE 대전게임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그는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아직 주요 IT사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NFT 게임의 성공 여부도 불확실성이 있으며 영업이익은 웹보드 사업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는 아직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