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이노텍은 전거래일 대비 1만5000원(6.20%) 상승한 2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애플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3일 18만100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42% 올랐다. 지난 4일간 상승률은 20.4%에 달한다.
신기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플의 VR헤드셋을 만드는데 폴더블 카메라나 각종 헤드기어 부품들을 LG이노텍이 공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최대 수혜 종목으로 부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도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며 "내년 2분기쯤 출시되는 보급형 아이폰 SE모델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