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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허익범 특검, 천고법치문화상 수상
입력 : 2021-11-16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과 허익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별검사가 천고법치문화재단(이사장 송종의 전 법제처장)이 수여하는 천고법치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고법치문화재단은 천고법치문화상 12호 수상자로 이상우 전 총장을, 13호 수상자로 허익범 특검을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 전 총장은 학문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유세계 민주평화질서 구축'이란 한 가지 화두를 붙잡고 반세기 동안 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21세기 민주평화질서' 등 13권의 관련 저서를 펴냈다"며 "자유민주주의 실천 방향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이러한 저술 활동은 진정한 민주국가의 수립으로 참다운 법치주의의 구현을 바라는 우리 재단의 창립 이념을 학문적으로 충실히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 특검은 "집권 여당 핵심 관계자의 비위 수사에 따른 각종 비판과 압력 속에서도 관련 증거를 모두 찾아내 12명의 공소제기 후  3년의 공판 절차 끝에 기소된 범죄사실 전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끌어냈다"며 "적법 절차를 지킨 치밀한 수사와 철저한 공소 유지로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은 공정한 선거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다시 깨단게 한 성과는 국법질서 수호와 법치주의의 확립이란 우리 재단의 창립 이념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고법치문화재단은 공익법인법 규정에 따라 지난 2014년 5월30일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그해 6월10일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며, 국법질서의 수호와 법치주의의 확립에 이바지한 공직자와 퇴직 공직자, 국가기관과 그 소속 특정 부서나 단체에 천고법치문화상을 수여한다.
 
지난 2015년 4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샘터빌딩에서 열린 도서출판 기파랑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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