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3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마감했다. 장중 30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종가는 30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2405억원 가량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은 1432억원, 1098억원 순매도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보험, 금융, 증권, 은행 등도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 건설 등은 1%내외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245억원 순매도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 대비 1.50원(0.13%) 오른 1179.90원에 마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