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잠 사퇴는 오보"
이재명 질타에 선대위 쇄신론 부상
입력 : 2021-11-20 오후 9:46:5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이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직함을 내려놓는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20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 대표가 상임선대위 직함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한 언론은 민주당이 오는 21~22일 선대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선 송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오보"라고 부인했다. 다만, 민주당은 선대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 화지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덩치만 크고 할 일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와 당 역시 국민의 의지와 우리의 책임만 남기고 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재명다움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새시대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이재명이 민주당화되었다'는 지적에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사실상 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겠다"며 "저의 이 절박한 마음처럼 우리 민주당도 확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부터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습니다"고 언급, 선대위 쇄신 주장에 힘을 실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장윤서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