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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역기저에도 매출 증가세…'매수'-흥국
입력 : 2021-11-25 오전 8:47:4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올해 역기저 효과에도 국내 병의원 내 높은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종근당의 올해 실적은 매출은 1조3294억원 전년 대비 2.2%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1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작년의 경우 코로나19와 폐렴이 동시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화이자의 폐렴구균(PCV) 백신인 프리베나13 수요가 증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투여로 타 백신 접종이 제한됐다”며 “역기저에 의한 실적 성장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경우 자체 개발 신약보다 도입상품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요 도입상품들은 매년 매출액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9년부터 도입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케이캡)과 골다공증 치료제(프롤리아주)를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케이캡은 2019년 328억원에서 올해 109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롤리아주는 2019년 296억원에서 올해 71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케이캡은 HK이노엔과의 계약을 통해 1000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액에 대해서는 높은 수익성을 가져가는 형태의 계약을 맺어 케이캡의 경우 도입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기저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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