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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반도체·2차전지 매수 대응 유효"-신한
입력 : 2021-12-13 오전 8:47:32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이달 코스피 지수가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있다면서 반도체, 2차 전지 등 외국인 비중 확대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노동길 연구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후 2주가 지났다"면서 "세계 보건 기관에서 공언했던대로 주말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성 연구들이 발표됐으며, 가장 관건이었던 백신 효과성 여부는 기존 백신을 무력화하지 않는다는 중간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영국 보건국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높은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치명률도 낮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
 
노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수 2조1000억원 중 1조9000억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다"면서 "이는 코스피200, MSCI한국 등 인덱스 내 반도체 비중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라고 했다. 외국인의 반도체 자금 유입 성격이 한국 주식시장 순매수 규모를 뛰어넘어 반도체 업종에 베팅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수 주도력이 외국인 투자자에 있는 것이 현재 국면"이라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및 커뮤니케이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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