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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국인 대차거래정보 보관 편의성 높인다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SWIFT 연계 서비스 개시
입력 : 2021-12-27 오전 10:50:22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SWIFT 연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날(2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WIFT는 국제 은행간 통신망(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이다.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은 지난 4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참가자의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정보 보관의무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지난 3월8일 1단계 오픈 이후 약 3만2000건, 9900만주, 4조1000억원(지난 23일 기준) 규모의 대차거래계약이 예탁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확정, 보관되고 있다. 차입 공매도를 목적으로 대차거래계약을 체결한 자는 대차거래정보를 5년간 보관한다.
 
해당 보관 규모는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국내기관 공매도 거래대금(21.7조원)의 약 19%(공매도 거래주식수 4억4천1백만주 대비 22%)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주요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총 90개사(120개 계좌)가 예탁결제원 대차거래계약 확정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예탁원은 비거주 외국인의 경우 그간 국내 상임대리인을 통해서만 예탁결제원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해외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의 대차거래정보 보관 사용자 환경 개선 및 이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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