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손성민·김호광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손성민·김태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3일 싸이월드제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 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를 싸이월드제트 각자 대표 겸 신규 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태훈 신임 각자 대표는 싸이월드제트의 최대 주주다.
김 신임 대표는 "올해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 주주로서 직접 대표에 나서게 됐다"며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서비스 출시로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또 싸이월드 서비스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블록체인 사업부를 개편했다. 사업부 이사에는 한호주 베리인스토어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싸이월드제트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등기임원이자 전 싸이월드제트 각자 대표였던 김호광씨를 해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12월 싸이월드제트 이사회는 김 씨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전체 주주 85%가 안건에 찬성, 김 씨는 이사직도 내려놓게 됐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