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홍 메리츠증권 차장은 6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빅텍을 추천주로 꼽았다. 빅텍은 방위사업(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TICN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과 민수사업(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U-BIKE) 등)을 영위한다.
박 차장은 "코텍은 방산테마의 대표주로 북한과의 긴장이 커질 때마다 반응하는 종목중 하나로 추세적인 흐름보다 단기적인 이슈에 영향을 받는 종목"이라면서도 "최근에는 종전선언 추진을 비롯해 남북한 대결모드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북관계 이벤트로만 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적 성장세에 주목해 "2019년도부터 흑자전환하면서 실적에 대한 변화가 나타났다"며 "2020년 매출액은 67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성장했고,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은 782억원으로 이미 2020년의 연간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883억원"이라며 "추가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K-방산 수출과 자율주행 센서 개발 기술 등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7700원, 손절매가 4700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30원(-2.37%) 상승한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