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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376명·위중증 821명…코로나19 확산세 '주춤'
확진자 수 사흘째 3000명대…위중증도 4일 연속 800명대
입력 : 2022-01-09 오전 10:25:13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효과가 점차 발휘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0명대에 그치고, 위중증 환자 수도 나흘째 8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이 3140명, 해외유입은 236명이다.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규모는 전날(210명) 이후 또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66만439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1명 발생했다.
 
올해 1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일 3125명, 4일 3022명, 5일 4443명, 6일 4125명, 7일 3716명, 8일 3510명, 9일 3376명 발생했다. 1주일 전인 2일(3831명)에 비해서는 455명 감소했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5일 5125명에서 12월 12일 6683명까지 치솟았다가 12월 19일 6233명, 12월 26일 5416명, 지난 1월 2일 3831명에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0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891명), 인천(172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2144명 발생했다. 수도권의 비중은 68.3%에 달한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51명, 대구 105명, 광주 88명, 대전 35명, 울산 31명, 세종 13명, 강원 70명, 충북 32명, 충남 106명, 전북 71명, 전남 111명, 경북 89명, 경남 86명, 제주 8명 등 총 99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일(838명) 대비 1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51명으로 치명률은 0.91%다.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은 1731개가 확보됐고, 이 중 823개(47.5%)가 치료 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908개가 남아있다.
 
수도권 잔여 중환자 병상은 서울 205개, 경기 306개, 인천 69개 등 580개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남 8개, 세종 3개 등에서 한 자릿수 병상이 남아있으며 경북의 경우 남아있는 병상이 없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1869개 확보됐다. 794개는 사용 중이고 1075개는 입원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5161개 가운데 1만21개(66.1%)가 남았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 2만554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41.9%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7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울산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 6학년 한 학생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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