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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장관 "광주 사고 '철저 규명'…위법사항 무관용 처벌"
노형욱, 12일 광주 붕괴 현장 찾아 사고 수습 상황 점검
입력 : 2022-01-12 오후 12:49:36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외부 벽체 거푸집인 갱폼(Gang Form)과 함께 아파트 외벽 붕괴로 근로자 1명이 부상, 6명은 연락두절 상태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6월 광주 동구 철거공사에서 건축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된 데 이어, 어제 다시 이곳 광주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안전 전반에 대해 다시 꼼꼼히 살피고, 미비점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모든 정부 부처가 힘을 합쳐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오후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현장에서는 갱폼이 무너지면서 아파트 구조물 일부가 붕괴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작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 비용은 1237억원 규모다.
 
정부는 명확한 사고 원인의 규명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건설사고조사위원회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신속한 인명 구조를 지시했다. 사진은 이날 노 장관(가운데)가 사고 현장에서 수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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