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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발 묶인 아시아나기 이륙…재외국민 등 47명 탑승
현지 반정부 시위 격화되며 공항 운영 중단…8일간 계류
입력 : 2022-01-13 오후 5:47:4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알마티 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여객기는 지난 5일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했지만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8일간 현지에 계류돼 있었다.
 
이번에 귀국하는 여객기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47명이 탑승했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근무자 가족 4명을 제외한 43명이 우리 국민이다. 지난 5일 알마티에 입국했다가 시위로 인한 혼란을 피해 시내 호텔로 대피했던 승객 7명 중 3명도 이번 귀국 여객기에 탑승했다
 
알마티 총영사관은 카자흐스탄 경찰의 협조를 얻어 대형버스 2대로 탑승자들을 공항으로 이동시키고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을 켜고 시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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