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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수요예측에 1경5203조 몰려…최고 경쟁률 기록
공모가 30만원 상단 확정…기관 의무보유확약 77.3%
입력 : 2022-01-14 오후 5:29:2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몰린 주문 금액은 1경5000조원이 넘어, 기존 최대였던 카카오뱅크(2585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기관 경쟁률 역시 2023대 1로 최고 기록을 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2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경5203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경 단위 주문이 몰린 건 IPO 역사상 처음이다. 공모가는 희망가(25만7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수는 국내외 1988곳으로, 참여기관 100%가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한 비율도 77.3%에 달한다. 34.7%는 의무보유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써냈다.
 
일반 청약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등 7곳에서 진행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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