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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집단감염 3명 더 늘어난 '27명'…"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전체 30% 이상 재택근무 전환
입력 : 2022-01-25 오후 3:41:28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인 보건복지부 내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코로나19 업무를 전담하는 실무자도 2명 포함됐다.
 
복지부는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사회필수업무 비상계획(BCP)를 발동했다. 확진자의 10분 이상 접촉한 밀접접촉 직원에도 3일간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복지부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질의에 "25일 10시까지 3명이 확진자가 추가돼 27명의 확진자가 현재 발생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중에는 코로나19 업무를 전담하는 중수본 실무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전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대면회의나 행사는 연기하는 등 비상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의 직원과 함께 식사를 했거나 회의를 하는 등 10분 이상 접촉한 직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 중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밀접접촉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자가격리가 아니다"며 "그러나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들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에 대비해 BCP를 수립하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미크론 대응 단계 계획을 수립할 때 BCP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각 부처별로 BCP를 마련하도록 돼 있다"며 "확진자 규모가 커지게 되면 일상적인 업무, 가장 필수적인 업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인력이 확진자로 분류됐을 때 보충 인력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이 BCP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복지부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질의에 "25일 10시까지 3명이 확진자가 추가돼 27명의 확진자가 현재 발생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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