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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오미크론 확산·비대면 명절에 '조용한 돌풍'
바디프랜드·휴테크 등 매출 증가세…'설맞이' 할인·경품 혜택 등 프로모션
입력 : 2022-01-26 오후 3:09: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안마의자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안마의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가 설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26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증가했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체험 예약의 경우 전주(1월10~16일)에 비해 30%나 늘었다. 회사 측은 "체험 예약이 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바디프랜드는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핑거무빙 기술'이 탑재된 '더파라오', '더팬텀' 등의 모델에 대해 일부금액 선납시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휴테크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장체험 문의와 실구매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1일부터 24일의 홈페이지 방문율은 전월에 비해 122%나 증가했다. 휴테크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직영점과 온라인몰에서 제품 구입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세라젬은 설을 앞두고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척추 의료가전인 V6, 안마의자 등을 포함한 홈헬스케어 가전 출고 대수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세라젬 V6의 판매가 전체 판매 가운데 80% 이상을 점유하며 전체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최근 명절 선물로 세라젬 V6 등 헬스케어 가전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코지마는 이달 25일까지 매출이 전월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지마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 선물용으로 안마의자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출시 직후부터 매진되고 있는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이 두달여만에 진행한 이달초 홈쇼핑에서도 전량 완판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가 1월 설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바디프랜드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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