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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4명 사망…정부 사고 수습·원인 조사 돌입
여수산단 내 여천NCC 열교환기 덮개 이탈 사고 발생
입력 : 2022-02-11 오후 1:57:1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사고 수습 및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오전 9시 26분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소재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돼 근로자 8명(사망 4·부상 4)의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 및 광주노동청 근로감독관 등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수습 및 재해 원인 조사를 개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용부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상황 보고 및 대응 지침에 따라 사고 수습과 재해 원인 조사를 위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가동한 상태다.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구성 대상은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 이상 사망하거나 5인 이상 사상한 경우 대형 화재·폭발·붕괴 사고 등 중대 사고일 경우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오전 9시 26분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소재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돼 근로자 8명(사망 4·부상 4)의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찰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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