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퓨런티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26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40만주에 대해 10억7324만9510주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은 8조493억7132만5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퓨런티어는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신청수량의 95.4%가 상단 가격으로 제시됐다. 퓨런티어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400원~1만3700원) 상단 가격보다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퓨런티어는 사물 객체들을 보여주는 기존 전장 카메라 '뷰잉 카메라'와 달리 현장의 사물 객체들을 계측하는 '센싱 카메라'의 제조 및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퓨런티어는 크게 센싱카메라와 라이다로 구성되어 있는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 공정 장비 시장 모두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영입,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퓨런티어는 오는 17일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마치고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