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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구두 친서 "올림픽 성대히 진행 축하"
북중친선 관계 강조…"힘차게 나아가는 중국의 기상 과시"
입력 : 2022-02-22 오전 9:41:38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12월27일~31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진행 됐다고 지난달 1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는 구두 친서를 보냈다.
 
22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전체 중국 인민과 세계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 경기 대회가 참신하고 특색 있는 대 체육 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 데 대해 진심으로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 당과 인민이 유례없이 엄혹한 보건 위기와 적대 세력들의 책동 속에서도 견인불발의 분투와 노력으로 올림픽 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고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의 기상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북중 친선관계를 강조하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전략적 협조와 단결을 강화해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짓부시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4일에도 시 주석에게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올림픽에 불참했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군사적 도발을 하지 않으며 중국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신경써왔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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