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키이스트(054780)에 대해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4분기만 놓고보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신작 드라마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의 경우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3.0%, 39.0%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지난해 4분기의 경우 '구경이'와 '한사람만'의 일부 매출 반영으로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439.5%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대박 드라마인 '별들에게물어봐', '일루미네이션' 등에 대한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는 분석이다. 두 드라마는 각각 총 제작비 400억원, 2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2분기 중 별들에게물어봐, 올 하반기 일루미네이션이 촬영에 들어가면서, 진행률 기준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