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만899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80만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특히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112명이 나왔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993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3만8935명, 해외유입 58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27만344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월 28일 13만9626명보다 633명 줄었다. 그러나 이는 주말 간 진단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인 27일과 평일인 28일 이틀간 검사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월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 25일 16만6890명, 26일 16만6209명 27일 16만3566명, 28일 13만9626명, 3월 1일 13만8993명이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80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79만2494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404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12명 늘어 727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월 23일 512명, 24일 581명, 25일 655명, 26일 643명, 27일 663명, 28일 715명, 3월 1일 727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8.3%다. 전날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중·중증 병상 63.1%, 중등증 병상은 50.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21,7% 병상이 운영 중이다.
사망자는 112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817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0,25%로 조사됐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6만9667명으로 인구 대비 86.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150만309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1.4%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71.1%, 60세 이상 고령층은 88.3%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993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