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금융위, '옵티머스 사태' NH투자·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 등 제재
입력 : 2022-03-02 오후 4:22:1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등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와 수탁사에 대한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NH투자증권에 과태료 51억728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개월 간 사모펀드 신규 판매도 금지된다.
 
금융위는 NH투자증구너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 부당권유 금지, 설명 내용 확인 의무, 투자 광고 절차 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약 5000억원 가량 판매한 주요 판매사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를 맡은 하나은행에 대해서도 향후 3개월 간 일반 사모펀드 재산의 신규 수탁 업무를 정지시켰다. 금융당국은 하나은행이 옵티머스 펀드 수탁 업무를 맡는 과정에서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 임직원들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사항은 다루지 않았다. 금융위는 "금번 의결된 조치는 '자본시장법' 위반사항에 대한 것으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은 법리검토 등을 거쳐 추후 심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