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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영길 피습' 유튜버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2-03-08 오후 6:43:05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검찰이 유세 중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유튜버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8일 "송 대표를 피습한 유튜버 표모씨를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표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대선 당일인 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검경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 7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대선 유세에 나섰던 송 대표를 향해 미리 준비해 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표씨는 송 대표 수행원들과 지지자들에 의해 현장에서 제압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했지만 표씨는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을 당한 송 대표는 머리 오른쪽 부분이 찢어지고 뇌진탕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된 뒤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머리에 붕대를 감은 뒤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1인 유세에 나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 선거 유세장에서 유튜버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 당해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유튜버가 체포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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