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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FC-BGA 1분기 흑자 전환 기대…목표가↑-키움
입력 : 2022-03-10 오전 8:42:5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올해부터 플립칩-불그리드 어레이(FC-BGA)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조3033억원을, 영업이익은 12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0%, 72%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105억원보다 12% 상향 조정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패키지 기판 부문은 작년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FC-BGA의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FC-BGA 매출액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FC-BGA는 대면적화, 고다층화 추세와 함께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큰 데다 응용처가 PC, 서버에서 통신,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장기 호황이 이어질 거란 기대에서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 DDR5로의 전이가 본격화될 것이고 동사의 FC-BOC 제품의 판가 인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30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패키지 기판 부문은 FC-BGA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의 고부가 모델 납품이 지속될 것이며, 모듈 시스템인패키지(SiP) 부문은 연성회로기판(FPCB) 라인을 패키지 기판용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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