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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자들의 자동차 공약도 합치면 어떨까
입력 : 2022-03-10 오후 4:16:27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부분 네거티브로 얼룩진 선거라고 하지만 후보들 나름 공약도 철저하게 준비를 한 모습이였습니다.
 
대통령 후보간 공약을 모두 합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들 후보간 자동차 공약은 엇갈린 부분도 있었고, 마음을 같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특히 전기차 공약에 대해서는 조금 엇갈린 모양새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기차 공급 확대를 주 골자로 했고, 윤석열 후보는 기존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제반 여건을 한층 개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을 확대해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키고,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생산량 증가를 유도하는 한편, 이를 통해 출고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반면 윤 후보 캠프에서는 충전 제반 여건과 관련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충전소에서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일부 자급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충전소를 보다 촘촘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안건거리 규제를 풀고 주유소 내 설치 가능 항목에 ESS를 포함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또 전기차 충전 요금도 5년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후보들의 공약은 전기차를 활성화 시키는데 충분해 보입니다. 비록 자동차 공약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각 후보들의 공약을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드렸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지만, 국정을 이끄는데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염두에 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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