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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증권사 최초 '실시간' 해외 소수점거래 출시
4월 초 오픈 예정
입력 : 2022-03-17 오후 1:33:1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토스증권이 오는 4월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의 주문 즉시 시장가에 체결되는 실시간 방식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기존 증권사들은 1주 미만 주문을 온주로 모아 하루에 한번 거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17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2700여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1000원부터 투자금액을 입력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종목 수를 제공하고 있다. 소수점 거래는 1주 미만의 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증권의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시점의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소수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단, 소수점 주문은 시장가 거래만 가능하고, 지정가 주문은 제공되지 않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외 소수점 거래는 증권사가 일정 주기로 고객들의 소수점 주문을 모으고, 이를 온주(1주)로 만들어 매매하는 구조로 진행되어 왔다"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문 시점에 실제로 체결될 주식 수량과 가격을 예상할 수 없고,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해외 소수점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와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해외 소수점 투자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우량 주식을 손쉽게 경험하고, 나아가 해외투자가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토스증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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