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발행 1.4조…LG엔솔 기저효과에 87%↓

금감원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발행실적' 발표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금액이 LG에너지솔루션 기저효과 등으로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주식과 화사채 총 발행실적은 15조5081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259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11조4147억원(14건)으로 전월 대비 9조1378억원(86.6%) 감소했다. 이 중 기업공개가 2329억원(12건)으로 전월 대비 97.8%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는 1조1818억원(2건)으로 전월 대비 1조200억원(630.4%) 증가했다.

 

2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934억원으로 전울 대비 2조8881억원(17.0%)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5조3750억원(55건)으로 전월 대비 3180억원(5.6%) 감소했다. 이달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신용등급별로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돼 3조5320억원(67.0%)이 발행됐다. BB등급 이하는 발행되지 않았다.

 

금융채는 8조2564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2조6641억원(24.4%) 감소했으며, 금융지주채가 5.4% 증가, 은행채와 기타금융채가 각각 33.9%, 26.5% 감소했다.

 

단기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4조5644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3205억원(12.2%) 감소했다. CP는 총 29조217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3857억원 감소했으며, 기타 ABCP는 9조2653억원 발해돼 전원 대비 15.4%)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