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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견조한 수주 바탕 턴어라운드 기대-유진
입력 : 2022-03-24 오전 8:33:2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영풍정밀(036560)에 대해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이 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17% 역성장했지만, 수주는 865억원로 전년도 843억원 대비 증가했다"며 "실적 부진이 펀더멘탈 이슈가 아니라 운송 적체, 일부 물량의 이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영풍정밀의 영업환경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요처가 많은 정유·화학업체들의 신증설이 유가에 연동된다"며 "러시아발 전쟁이 끝나면 유가 100달러 선은 깨지겠지만, 러시아에 대한 견제로 코로나 이전의 평균 유가보다는 높은 상태가 유질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1분기 동사의 수주 동향도 전년 대비 약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92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영풍정밀의 본업에도 긍정적"이라며 "고려아연이 진행중인 관련 투자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공장, 전구체 소재인 황산니켈 사업 증설, 음극 집전체인 전지박 공장 신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정밀은 작은 회사지만 산업재 종목으로는 특이할 정도로 높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지키고 있다"며 "산업재 종목들의 재평가 상황이 오면 가장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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