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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덱스, 올해도 증설 진행…저평가 상태-NH
입력 : 2022-04-06 오전 8:19:1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월덱스(101160)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량 대응을 위한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9.7배 수준으로 유사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고객사 비중은 국내 반도체 기업이 약 45%, 해외 반도체 기업 약 55% 수준”이라며 “해외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지만 물량을 조절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애프터 마켓 업체의 선호도 상승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덱스는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고 2개동을 신축했다. 손 연구원은 “증설은 오는 4월 완공 예정, 7월 양산할 계획”이라며 “신규 증설로 인해 연매출 기준 캐파는 2000억원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사의 주문은 북미 반도체 업체 위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 증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 보다 27.1% 증가한 2416억원으로 기대된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9.7배 수준으로 유사 업체 대비 저평가”라고 평가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및 쿼츠 파츠, 파인 세라믹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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