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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2분기서 영업 흑자 달성 가능성 높아-SK
입력 : 2022-04-08 오전 8:44:3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베셀(177350)에 대해 작년 분기 실적 미흡족 등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공백으로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에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작년 말 기준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수주 잔고는 144억원에 불과, 올해 1분기에만 2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 공시에서 확인 가능한 납기일을 고려하면 2분기부터 분기 영업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변수가 일부 남았지만 주요 고객사인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를 재개하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인라인 시스템 장비는 생산 공정 내 자동 생산 라인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비단 디스플레이 공정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의 확대 적용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셀은 작년 코로나 영향으로 전방 산업에서의 투자 제한에 따라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계열회사 지분 일부 처분으로 인해 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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