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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윤도준 의학상'에 김임 원장 수상
의료 취약 지역의 정신건강 치유 기여
입력 : 2022-04-08 오후 2:17:25
김임 김임신경정신과의원장. (사진=동화약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동화약품(000020)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7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에 김임 김임신경정신과의원장이 선정됐다.
 
윤도준 의학상은 지난 2016년 국내 정신 의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기리기 위해 도오하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함께 제정한 상이다.
 
김임 원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의료 취약 지역의 감염예방사업 및 의료봉사와 정신건강 치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추대됐다.
 
김 원장은 1964년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55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기생충 박멸 사업과 화장실 개량, 손 씻기 운동 등 감염 예방 및 위생 관리를 위한 활동에 전념했다. 그는 의대 본과 고학년부터 국내 농어촌 및 오지, 낙도를 찾아 의료 혜택을 전했으며 의료 기반이 부족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다수 국가를 방문해 감염예방 활동과 의료봉사, 정신건강 강좌를 이어가며 선진 의료를 전파했다.
 
1972년 이후에는 40여년간 뇌전증 환자의 치료 및 복지를 위한 단체 '장미회'에 몸담아 지역사회 뇌전증 환자들을 무료 진료했다. 이 밖에 생명의 전화와 가정폭력상담소, 가정법률상담소, 이웃사랑의사회 등의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임 원장은 "지난 55년은 의술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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