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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본격적인 해외 여행은 하반기-이베스트
입력 : 2022-04-12 오전 8:09:4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본격적인 해외 여행은 하반기부터로 2분기부터 점차 매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이를 반영한 회사의 극적인 실적 개선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라며 “코로나 규제 완화에 따른 항공 정기 편성은 5월 이후 6~7월에 정기편이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항공기 정기 편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정기편의 50%에 준하는 수준으로 회복 가정한다면 이르면 내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여행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트레블 버블 확대 △면세 구매 확대 폐지 등을 이유로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 항공이 비정기적으로 공급되면서 실질적인 출입국 수요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회사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9억원으로 기대된다. 모두투어는 매출 반등이 제한적인 가운데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통상 판관비 부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현재 전체 인력의 30~40% 수준으로 인건비 역시 절감 지속 중에 있다.
 
그는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을 내년으로 지연 가정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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