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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아스콘업계, 김정우 조달청장과 현장간담
김정우 조달청장, 레미콘·아스콘 2개사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입력 : 2022-04-12 오후 2:10: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2일 김정우 조달청장이 경기도 용인시 소재 레미콘 생산기업 국민레미콘과 아스콘 생산기업 대림아스콘을 방문해 최근 시멘트, 골재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불안에 따른 생산현장보고 및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12일 레미콘·아스콘 2개사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날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조달청장님이 현장의 목소리에 직접 듣기 위해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원자재 수급 및 레미콘 생산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민수 거래실례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급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중소기업의 원가부담이 날로 심해지고 있어, 조속히 원재료 인상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도 관급자재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업계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봄철 건설 성수기에 주요 공사자재인 레미콘·아스콘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납품단가 제값받기를 위한 중소기업 긴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재비는 중소기업 제품 공급원가 중 58.6%를 차지해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대비 현재 원자재 가격은 51.2%나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원자재값 급등으로 경영여건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도 75.2%에 달했다. 하지만 원자재값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전부 반영 받는 중소기업은 4.6%에 불과했고, 전부 미반영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4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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