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강서구 60대 여성 살인' 피의자 "돈 노린 살해" 진술
입력 : 2022-04-25 오전 9:57:58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피의자는 "돈을 소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오전 0시57분 부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은신중인 40대 남성 박모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아파트 주민 진술, 현장지문 등으로 박씨를 피의자로 특정해왔다. 박씨는 범행 뒤 택시를 갈아타고 모텔 투숙을 반복해 숨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거주하던 임대아파트 퇴거와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웃인 피해자 김씨가 많은 돈을 소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 피해 물품 등을 수사하고 현장지문과 DNA자료·부검자료 등을 분석해 혐의를 입증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승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