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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시장 정상화…내달부터 온라인 판매
식약처, 공급 안정화 판단…유통개선조치 해제
입력 : 2022-04-25 오후 3:12:15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구성품. (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그동안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다음달부터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월13일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돼 유통개선조치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자가검사키트의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등의 모든 유통개선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온라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와 가격이 급등하자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유통개선조치 이후 자가검사키트 생산·공급 역량이 늘어나면서 약국·편의점 등 민간분야에는 약 1억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됐다. 중앙부처·지자체 등 공공분야로는 약 1억7000만명분이 돌아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가 최대한 많은 국민께 필요한 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제조·유통업체, 대한약사회, 편의점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유통개선조치 종료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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