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글로벌 광학 전문기업
삼양옵틱스(225190)가 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삼양옵틱스는 사상 첫 분기배당 정책 정례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1분기 보통주 1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창사 이래 최초로 지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0억 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7%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2021년 결산 시가배당률 상위 15종목 중 8위(8.1%)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49.5%, 310.9% 증가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국내 고배당주’로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향후 삼양옵틱스는 기존 사업인 AF(Auto Focus), MF(Manual Focus) 렌즈 사업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머신비전렌즈 등 신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미래 준비를 위한 신규 사업도 예정대로 준비되고 있다”며 “50년 이상의 렌즈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