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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석가탄신일 연등회…종로 일대 도로 통제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일대 10개 정류소 도로변 이동
입력 : 2022-04-29 오후 3:36:57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2022 연등회' 개최에 따라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내달 1일 새벽 3시까지 종로에 이동식 중앙버스정류장을 이동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등행렬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에 설치된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종로 일대의 교통통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연등행렬이 진행되는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을 지나는 차량은 단계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다.
 
30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이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5월1일에도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동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의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시내버스 이용 시에는 버스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신도들이 연등회에 사용할 행렬등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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