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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변천사
입력 : 2022-05-03 오후 5:55:22
코로나19 초기만 하더라도 이 바이러스가 이렇게 커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전에 우리는 많은 바이러스를 이미 극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때는 사스, 2009년 이명박 대통령 때는 신종플루, 2015년 박근혜 대통령 때는 메르스가 있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 사스로 인한 사망자는 없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263명,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9명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1918년 스페인 독감 이래로 100년만에 인류에게 최악의 감염병이 됐습니다.
 
5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국내에서만 2만3007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734만6753명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5억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2012년에 '인류 멸망 시나리오 10가지'를 제시한 적 있습니다'. 시나리오에서 6위가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 였는데, 그 시나리오가 실현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긴겁니다.
   
인류가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는 환경 파괴 등으로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스는 동굴박쥐가, 신종플루는 돼지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메르스의 감염원은 낙타로 알려져있지만 박쥐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야생 동물이 메르스의 최초 숙주입니다. 코로나19도 박쥐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교통수단이 발달하며 전 세계가 1일 생활권으로 이어져 그 전파 속도는 매우 빨라졌습니다. 옛날이라면 국지적 유행에 그쳤을 전염병도 이제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윤석열 정부에서도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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