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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유가 급등에 1분기 적자 지속…목표가↓-삼성
입력 : 2022-05-09 오전 8:40:0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증권이 9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국제유가 급등세에 따른 스프레드 약세에 1분기 적자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한유화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0억원을 하회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며 "전반적인 동사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모두 하락한 점이 적자 지속의 배경"이라고 했다.
 
그는 "스팟 기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나프타, 폴리프로필렌(PP)-나프타 및 모노에틸렌글리콜(MEG)-나프타 스프레드는 각각 전분기 대비 20%, 34%, 41% 하락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일부 긍정적인 래깅효과가 발생했으나 스팟 스프레드 하락세가 훨씬 커서 수익성 회복세가 미미했다"고 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전망이지만, 다만 영업이익률은 3.2%로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회복 가능성을 내다봤다.
 
그는 "중국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방역 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회복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강해진 봉쇄조치로 인해 3월 이후 아시아 화학 수요 약세는 훨씬 심화됐따"며 "향후 방역정책 전환이 나타날 경우 아시아 화학 수요에서 의미있는 회복세 기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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