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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제주어음풍력발전 '첫 삽'…"1만6000가구 전력 사용"
11일 건설현장에서 착공식 개최
입력 : 2022-05-11 오후 4:31:50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제주도 애월읍 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제주도청 관계자와 지역주민, 한국남동발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 11만평(36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688억원,을 들여 4.2메가와트(MW) 풍력발전기 5기를 설치하는 설비용량 21MW급 규모의 사업이다.
 
오는 2023년 5월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5만8012메가와트시(MWh)의 친환경 에너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1만6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제주도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고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조성하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인근 마을과 소통하고 있으며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제주도 내 자재·장비 활용과 건설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희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제주어음풍력과 이미 운영 중은 탐라해상풍력, 개발 중인 제2탐라해상풍력, 수소 생산사업 등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 배출 없는 제주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사업 성공은 안전에 있는 만큼 발주자, 시공사, 근로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완벽한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이 제주도 애월읍 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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