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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하락에 2550선까지 밀려…연저점도 경신
입력 : 2022-05-12 오후 3:50:2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면서 2550선까지 밀렸다. 장 중에는 연중 최저점을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42.19포인트(1.63%) 내린 255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20일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장 중에는 연중 최저점(2546.80)을 새로 썼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4월 소비자물각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던 영향이 반영됐다”면서 “스테이블코인 폭락 사태로 인해 기술주 전반이 급락하면서 코스닥은 3% 이상 하락. 코스피 또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수 낙폭에 따라 추가 급등하며 1290원을 위협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4억원, 15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이상 올랐고 보험,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이 소폭 올랐다. 기계, 화학, 서비스업 등이 3% 이상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등 줄줄이 하락했다. 기아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32.68포인트(3.77%) 내린 833.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4억원, 240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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