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7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인 '엘-아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명칭은 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L)’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의 합성어로 명명했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18세에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왼쪽)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인 '엘-아띠'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밀화학)
IT기술 및 트렌드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과 보호종료아동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다. 주거, 심리 불안, 취업 및 진학 등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종료아동에게 가상 생활 체험, 전문 심리 상담 및 진로 설계 컨설팅 등의 교육 제공과 함께 임직원 멘토링, 보호종료아동간 네트워크 형성 활동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올해 초 롯데그룹 임원 회의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공헌을 접목한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