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 동구 현대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8일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 대거 집결해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출범식에는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집결한다.
대선에서 패한 이 위원장이 정치적 명운을 걸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만큼 인천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승리까지 일궈내겠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한 바 있다.
선대위 출범식이 끝나면 이 위원장은 인천 곳곳을 돌며 구청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선다.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패하면 사실상 과반 승리가 어렵다고 보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서울과 경기·인천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한 뒤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는 등 경기 지역을 훑는다.
박 원내대표도 오후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열세를 보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한 표를 호소한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경북 지역으로 향해 지지를 당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