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는 오는 24~26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2'에 참가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처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더 타이어 쾰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콘티넨탈, 피렐리 등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시회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아이온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사진=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된 상품이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특히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 오프' 성능을 극복한 한국 에볼루션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 강성을 높여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고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다. 또 한국 사운드 업소버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저소음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통해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까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이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되며, 8월부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