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페닌슐라 사립병원 존 초이 박사, 서울대병원 장삼열 교수(왼쪽부터).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는 7일 서울대병원에서 세계 첫 ATP(Anterior To Psoas) 척추 수술기법을 적용한 '엑셀피스 XTP 익스펜더블 케이지' 첫 수술 케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삼열 서울대병원 교수 집도로 치러진 이날 수술에는 존 초이 호주 페닌슐라 병원 박사도 참여했다.
ATP 척추 수술기법은 옆구리에서 앞쪽 측면으로 진행되는 척추 수술로, 인체 내 장기와 근육이 없는 부위를 통과해 디스크에 접근하고 재건하는 수술요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엑셀픽스 XTP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TP 수술 기법이 적용된 익스펜더블 케이지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감염 위험 등을 줄이는 요법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말 호주에서 엑셀픽스 XTP제품 보험 등록을 추진하고 호주와 한국에 트레이닝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앞으로 호주, 미국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쳐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최근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의료 서비스 개발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으로 글로벌 디지털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한층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