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진보 성향 유튜버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맞불 시위 장소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백은종 대표는 9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채널에 "타겟 수정! 아크로비스타! "뭐?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 허가하는 판에 법에 따라 하자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타깃을 수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백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에 대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악성집회는 이명박과 박근혜를 대신 한 정치적 보복행위"라며 "보수 유튜버들의 양산 마을 집회가 중단될 때까지 박근혜 사저에서 맞불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 시위도 허가되는 판이니까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나'라고 발언하자 백 대표는 윤 대통령과 아크로비스타 주민들도 당해봐야 한다며 윤 대통령 자택 근처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6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보수 유튜버 등이) 일주일 내로 (시위) 철수를 안 하고 계속해서 이런 짓을 벌이면 너희들이 추종하는, 너희들이 존경하는 박근혜 집 앞에 가서 너희들 이상으로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