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싸이월드가 미니미·미니룸을 꾸밀 수 있는 '선물가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첩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싸이월드 서비스의 핵심인 미니미·미니룸 꾸미기 기능도 활성화 됐다. 싸이월드가 부활한 지 약 두 달만의 결과물이다.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앱 하단에 위치한 '선물가게' 탭에서 나만의 미니미와 미니룸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에는 싸이월드의 가상 재화 '도토리'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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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는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선물가게에서 미니룸 구매 시 미니룸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 아이템들을 구매자의 감성에 맞게 재배치 할 수 있다. 동일한 미니룸을 구매해도 구매자의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사진첩 업로드가 99% 이상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준비했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선물가게를 시작으로 SNS로서의 소통에 방점을 둔 서비스들과 흥미로운 서비스들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는 첫 화면인 '싸이생활' 영역에 휴면 해제된 일촌 리스트부터 배열, 일촌에 대한 감성을 자극한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휴면해제 건수는 600만을 넘었고 매일 7만명 이상이 휴면해제에 나서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