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경희대학교와 인공지능(AI)연구소를 설립하고 AI 분야 영상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에서 ‘AI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HU-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및 운영 △인공지능 분야의 원천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연구인력 교류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KHU-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연구소를 통해서 한컴인스페이스와 경희대의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기술 개발을 통해 도심 변화탐지, 재난재해 분석, 농경지 분석과 같은 국토, 수산, 해양환경, 경계수역 등의 관리에 영상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인스페이스는 경희대의 우수한 AI 분야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고, AI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데이터 시대의 경쟁력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달려있다"면서 "경희대와의 인공지능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인공위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 영상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I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모습. (사진=한컴)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