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를 분석했다.
22일 김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오마이뉴스가 온라인 빅데이터 조사전문업체 봄마루에 의뢰한 김 여사 관련 뉴스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달간 김 여사 관련 기사는 전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비교해 2500여 건 더 많았다. 포털 노출시간도 윤 대통령보다 김 여사 기사가 더 길었다.
이를 두고 김씨는 “임기가 끝난 5년 후에도 김 여사는 여전히 50대”라며 “보통 대통령 퇴임 후에는 이전 영부인들은 대중에게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김 여사는 그러기에 너무 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퇴임)이후의 삶까지 포함해서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 여사는 최근 고(故) 심정민 공군 소령 추모음악회 참석, 역대 영부인 예방, 여당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들과 오찬 행사를 가지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그의 발언과는 달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